​고등학생때 중국어를 공부하다가 대학에 와서 다 까먹어버린 케이스입니다.. 
지난 해 여름 방학에 신촌 시사에서 초중급부터 다시 배우고 겨울 방학 때 4급 공부를 신셈이 선생님과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약 2달 동안 HSK4급을 공부하고 2월 19일에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인상적이었거나 좋았던 점을 짧게 간추려보려고 합니다..! 

1. 그냥 문법 공부하고 한자 외우는 '시험공부'로만 흘러갈 수도 있는 hsk 수업 시간에 직접 중국어를 읽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2. 집중도가 느슨해 질때 선생님이 적재적소에 중국에 대한 이야기(중국 거주 시절 이야기, 본인의 중국어 공부 여정 이야기 등등... )를 꺼내주셔서 분위기 환기가 되었다. 

3. 중국어를 '중국어답게' 이해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중국어 특유의 문법이나 어순 구조를 나도 모르게 한국어의 문법 체계를 빌려 이해하려 한 적이 많았는데 수업을 들으며 그 점이 많이 교정된 것 같다. 

=> 그냥 선생님의 경험과 능력만 믿고 하라는 대로 다 하다보니...  어느새 장문의 중국어 지문을 나름대로 읽고 해석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동안 단어 외우고 연습 문제 풀고 한 결과 HSK 4급 시험에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왕 시작한 공부 조금 더 해보려고 신셈이 쌤의 5급 수업을 개강 후에도 들으려고 3월달 수업도 신청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쌤. (꾸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