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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 초급 LEVEL④
최고의 수업!

안녕하세요. 태어나서 수강후기를 처음 작성해봅니다. 어떻게 쓰는지 잘 몰라서 제 방식대로 써보겠습니다 ㅎㅎ 최대한 제가 느낌점을 가감없이 썼습니다.

 

 장지선 선생님의 수업은 약간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발음교정, 문법설명, 암기법, 숙제관리, 학생에 대한 배려, 단어설명, 중국문화 설명 등 모든 면에서 정말 흠잡을 데가 없다. 

일단 발음교정. 정말 꼼꼼하게 봐주신다. 수업시간에 항상 새로운 단원에 들어가면 한명당 5개씩 단어를 읽도록 시키시는데 내가 한번이라도 단어를 잘못읽으면, 예를들면 4성을 경성으로 읽는다던가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교정해주신다. 그래서 교정안당하고 잘하려고 항상 성조나 발음에 유의해서 문장을 읽게 된다.

 그 다음으로 문법설명. 선생님은 문법을 굉장히 간단명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다. 책에 있는 난해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설명해 주시는데 이게 이해가 정말 잘된다. 그리고 항상 책에 있는 그 문법과 관련한 예시 문장을 읽게 하여 배운 문법이 바로 머릿속에 적용되도록 도와주신다. 

 선생님은 암기 꿀팁도 많이 주신다. 예를들어 저번 시간에 서랍을 뜻하는 한자 屉를 배웠는데 이걸 책상아래에 세상이 있다고 본인은 외웠다고 하셨다. 이 설명이 이 한자를 외우는데 너무 도움되서 아마 나는 이 한자를 평생 기억할 거 같다.

 다음으로 숙제. 선생님은 숙제관리에 관하여 칼같으시다. 숙제는 무조건 해야된다. 그것도 잘해야 된다. 내가 처음 수업 때 숙제를 쉬는 시간에 별로 공을 안들이고 해서 낸적이 있는데 채점하실 때 선생님의 표정이 너무 무서워서 식은 땀 난 기억이 있다. 그래서 숙제할 때 정말 신경써서 하게 된다. 그리고 선생님은 숙제 교정을 정말 세세하게 잘해주신다. 점하나라도 안찍혀 있으면 꼭 찍어주시고 틀린게 있으면 부연설명을 매우 친절하게 달아주신다. 그럴때마다 나는 저번 주에 배운 내용에 대해서 선생님이 다시 설명을 써주시니까 선생님한테 굉장히 미안했다. 그래서 숙제를  더욱 꼼꼼하게 하게되는 것 같다. 

 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배려도 정말 많으시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예로 선생님은 단원이 하나 끝날 때마다 우리로 하여금 듣기문제를 풀게하시는데 학생들이 오디오가 너무 빠르게 느껴질까봐 항상 굉장히 좋으신 목소리와 완벽한 발음으로 오디오의 원문을 우리를 생각해서 매우 천천히 읽어주신다. 나는 이게 너무 좋았다. 선생님이 읽어주실 때 훨씬 잘들렸다. 너무 좋아서 가끔 선생님이 우리 교재의 성우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또다른 배려의 예로 선생님은 쉬는시간에도 질문을 다 받아주시고 쉬는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설명을 정말 열정적으로 잘해주신다. 그런 열정이 너무 고마웠다.

 다음으로 단어설명. 선생님은 단어설명도 잘해주신다. 책에 있는 단어들 뿐만 아니라 그 단어들과 연관된 단어도 많이 알려주시고 그런 단어들이 실제 중국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잘 설명해주신다. 그런 설명 덕분에 살아있는 단어를 배우는 거 같아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선생님 수업의 또 다른 묘미는 중국문화를 우리한테 가르쳐 주신다는 점이다. 쉬는 시간에 중국음악도 틀어주시고 가끔 배우는 단어와 연관된 간단한 역사지식도 얘기해 주어서 단어에 대한 기억이 오래가게 해주신다. 그리고 중국 살 때의 꿀팁, 예를들면 택시를 탈 때 미터기를 꺾어야 된다든가 하는 것들을 가르쳐주셔서 중국에 대한 견물이 넓어지고 중국이란 나라에 더욱 친숙해지는 것 같다.  

 선생님의 수업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장지선 선생님이 특별한 이유는 자상하셔야될 때(초보자가 힘들어할 때)는 자상하시고 엄격하셔야될 때 (숙제 및 복습 관련)는 엄격하시고 좋은 가르침을 위해서는 언제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계신다는 점이다. 이 것외에 선생님은 강사로서의 전문성과 열정까지 가지고 계셔서 뭐하나 흠잡을 때 없는 중국어 교육계의 메시같은 느낌이었다. 3주 배웠는데 3주 동안 너무 즐거웠고 보람찼다. 원래 일요일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장 싫어하는 요일이었는데 수업 덕분에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 었다. 너무 좋았는데 이번주 수업이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ㅠㅠ

 

전체 댓글 (1)
수강후기 댓글
처음 작성하는 수강후기라 그런지 굉장히 정성이 가득해서 기분이 좋네요ㅎㅎ 이렇게 칭찬을 많이 적어주시다니 기분이 아주아주 좋습니다ㅎㅎ 제가 무서웠다는 건 좀 의외네요ㅎㅎ 그래도 그 이후로 숙제 아주 열심히 하셨으니 다신 무서운 얼굴 보신 적 없으셨겠죠?ㅎㅎ 두 달간 수고하셨습니다.
장지선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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