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뭔가 지금과는 다른 길을 가봐야지 하며 찾은게 관광통역안내사의 길이었다.

일단은 아무것도 모르고 자격증 취득률이 50%(2차면접 합격률) 가까운걸 보고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아뿔싸 외국어 자격증 취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외국어 능력을 갖춘사람만이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으니 자격증 취득률이 높았던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래서 영어는 예전에 공부해본 적이 있어 영어로 도전하려 했는데, 웬지 중국어가 더 전망이 잇을것 같아 

인강을 통하여 독학으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여 1년 반만에 HSK5급을 취득하였다. 그래서 관광통역안내사 면접도

독학으로 하기로 마음먹고 시험을 준비하였는데. 범위가 너무 광범위 하였고, 한국어로도 어려운 관광개요와 한국사, 관광자원을

중국어로 하려하니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문제집을 사서 공부하였는데 방향이 잡히지 않고

배경 지식이 없어 중국어가 단지 소리로만 받아들여 질뿐 중국어로된 지식으로는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션홍메이 선생님을 알게되었고 유투브에 올라와있는 강의 몇개를 들어봤는데

뭔가 단지 중국어를 가르치는게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소개등 면접의 실질적 내용을 중국어로 차별화된 강의를 하시는 것 같아

학원에 전화를 걸어 선생님과 면담이 가능한지 물어 보았는데. 얼마후 선생님께 직접 전화가 왔고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주셨고 

또 대화중 한국어 실력도 출중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강의를 신청하였고 . 직접 강의를 받아 보면서 

단순히 중국어 강의가 아닌 한국에 대한 역사, 문화, 한국관련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시고 그것을 자기화 시킨후 중국어로 설명하여

지식화된 중국어 강의가 현장감 있고 생생하게 전달되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나의 중국어 말로 지식화 시킬 수 있었다.

이 강의 방식의 효과는 실제 면접시험장에서 갑자기 암기하지 않은 질문이 나왔을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설명하던 내용을 

암기한 내용이 아닌 이해한 내용으로 설명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아직 합격의 여부는 모르지만 그래도 면접관님의 질문에는 답 할 수 있었다.)

시험을 마치고 생각해 보니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마치 빛이 없는 어두운 길을 헤메고 있을 때(독학) 션홍메이 선생님의 강의는

저멀리 출구에서 비추는 불빛이었던 같다. 그 빛이 비추는 방향으로 믿고 따라갔는데 좋은 결말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2020년 11월 30일 시험을 마치고 자료를 정리하면서 2년여의 돌아온 발자취를 돌이켜 보며 글을쓰다.